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식물원서 조심스런 나들이

2021-12-19 1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식물원서 조심스런 나들이

[앵커]

겨울 추위에다 많은 눈도 내리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식물원을 찾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방역을 준수하며 휴일을 보내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은혜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식물원에 나와있습니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들과 거대한 트리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추위 걱정 없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온실도 마련돼 있어 서울식물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년 연말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거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축제 대신 겨울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시에는 이국적인 열대 난초 20여 종과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있고요.

지중해관에서는 높이 4m의 거대한 포인세티아 화분 트리가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정원사의 방에선 네 마리의 순록이 끄는 썰매 포토존과 크리스마스 만찬 컨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식물원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선 온라인 겨울 특별전시 영상과 콘서트도 이달 말 공개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이곳 식물원도 내년 1월 2일까지 4인까지만 동시 입장이 가능합니다.

서울식물원 온실을 비롯한 내부 시설 입장엔 방역패스도 적용됩니다.

방역 강화가 이뤄진 만큼, 휴일 나들이 하실 때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식물원에서 연합뉴스TV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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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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