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0대 장관 많이”…아내 질문엔 ‘노코멘트’

2021-12-18 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떨까요.

오늘은 청년 표심 잡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30대 장관을 많이 발탁하겠다 약속도 했습니다만 청년들에게 정말 중요한 건 자리보단 <공정>을 회복하겠단 약속이겠죠.

어제 사과했던 부인 논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청년 보좌역 면접장을 찾아 지원자들 응원에 나섰습니다.

[현장음]
"파이팅 한 번 할까요? 하나, 둘, 셋, 파이팅!"

윤석열 후보는 차기 정부에서는 청년들이 국정에 중심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청년 보좌관을 아주 대대적으로 정부에 참여를 시키겠다. 괜히 그냥 2030 표를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에요."

또 다음 정부는 코로나19, 육아 등 국민 실생활에 필요한 정부 시스템을 통일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그 일을 가장 잘 할 사람들이 바로 청년들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30대 장관이 아마 이렇게 되면 자동적으로 많이 나올 겁니다. 아마 많은 청년들이 중요 보직에 임명되지 않겠나"

부인 김건희씨 허위 경력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윤 후보가 청년층에 집중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윤 후보의 20대와 30대 지지율은 2주 전에 비해 각각 3%p, 5%p 하락한 만큼 청년 지지율부터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어제는 제 아내를 대신해서 국민들에게 말씀을 드렸고 오늘 제가 그 질문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습니다"

윤 후보가 집값과 일자리로 고민하는 청년등을 손님으로 초대해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온라인 콘텐츠 '윤테이블'도 오늘부터 촬영을 시작해 이달말 공개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승근


조영민 기자 y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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