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강추위도 못말린 수천명 콘서트 인파
[앵커]
오늘(18일)도 전국에서 7천명 넘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영하의 강추위까지 몰아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주말 내 대규모 콘서트는 그대로 진행됩니다.
오늘(18일)도 수천명의 사람들이 콘서트장으로 몰려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보다는 다소 기온이 올랐다고는 하는데요.
손과 귀가 얼어붙어 아플 정도로 바람이 차갑습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7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강화된 거리두기가 적용됐는데요.
코로나에 강화된 거리두기, 그리고 강추위까지 까지 겹치면서 주말 서울 도심 곳곳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예외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수많은 사람들이 강추위 속에 길게 줄을 늘어서 있는 모습 보이실 겁니다.
가수 나훈아씨의 콘서트를 보러 온 사람들인데요.
어제부터 사흘간 5차레 공연이 진행되고요.
한 번에 5천명씩, 총 2만5천명 정도 관객이 입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사전에 승인이 된 만큼 새 거리두기와는 상관없이 진행되는데요.
곳곳에서는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방역수칙을 지킨다지만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우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나훈아 콘서트 이외에도 에픽하이, 김준수 등 주말 내내 대형 공연이 줄줄이 잇따르는데요.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하게 공연 보고 돌아가시길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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