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된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도 당분간 대면 유세를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가족 의혹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대책 마련에도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 원래 지역 방문 일정이 있었는데 취소됐다고요?
[기자]
애초 이재명 후보는 어제부터 2박 3일 강원도를 방문해 매주 타는 버스, '매타버스' 일정을 이어가려 했는데요.
하지만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선포된 내년 1월 초까지 잠시 순회 일정을 중단하게 됩니다.
오늘도 백신 부스터 샷 접종 이외에는 특별히 공개된 일정은 없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6월과 8월 1·2차 접종에 이어 3차 접종을 합니다.
방역 강화로 대면 유세는 줄이지만,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통 방안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영희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은 어제저녁 C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때 아주 깜짝 놀랄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선에서는 생각하기도 힘든 시도를 했다면서, 2030 청년층이 공감할 만한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장남의 도박과 성매매 의혹 등에 대해 발 빠르게 사과하며, 윤석열 후보 측의 가족 리스크 대응과 차별화를 꾀했는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아들의 인터넷상 행적을 바탕으로 추가 의혹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사태 파장을 주시하면서 대응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인파가 많이 몰리는 일정을 자제한다고 밝혔죠?
[기자]
윤 후보도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주말 동안 전통시장 방문 등 지역 순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인파가 많이 몰리는 일정을 자제하고, 국민의 삶과 지역 상황을 살피는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오늘도 국회 일정만 소화하는데요.
오전 11시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선대위 청년보좌역 면접장을 찾아 지원자를 격려할 예정입니다.
청년보좌역은 윤 후보가 미래세대와 함께 국정 운영을 하겠다는 기조에 따라 뽑는 자리인데, 윤 후보는 선대위에서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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