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에서 불법으로 석탄을 채굴하던 탄광이 침수되면서 광부 20여 명이 매몰돼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1시쯤 산시성의 한 무허가 탄광이 침수되면서 광부 2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구조 당국이 400여 명의 구조대를 편성하고 펌프를 동원해 갱도 내 물을 빼내는 등 사투를 벌인 끝에 고립된 지 약 36시간만인 17일 오전 11시쯤 고립된 광부들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이어 이날 오후 5시 55분까지 총 20명이 구조됐지만 막바지 구조된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탄광은 입구가 지름 1.5m에 불과한 좁은 갱도를 판 뒤 야간에만 석탄을 몰래 캐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샤오이는 매장 면적이 83.5㎢에 달하고 매장량이 70억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석탄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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