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4년 115억 원...LG 김현수, 4+2년 115억 원 계약 / YTN

2021-12-17 0

며칠 전 FA 박건우를 NC에 내준 두산이 '대체 불가 자원'으로 분류했던 김재환과 4년간 115억 원에 재계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LG 김현수도 소속팀과 4+2년 조건으로 최대 115억 원에 사인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산이 김재환을 잡은 계약 조건은 계약금 55억 원 등 4년간 최대 총액 115억 원입니다.

인센티브가 5억 원에 불과해 순수 보장액만 110억 원에 달합니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11시즌 동안 평균 타율 2할 9푼 6리를 기록했고, 2018년 개인 최고인 44개의 홈런을 비롯해 통산 200개가 넘는 홈런을 쳐냈습니다.

넉넉지 않은 살림이지만 오래전부터 두산은 김재환만큼은 반드시 잡는다는 내부방침을 세웠습니다.

두산이 FA 시장에서 선수 한 명에게 100억 원 넘는 투자를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건우를 놓치면서 전력 손실이 우려됐지만 '대체 불가 자원'을 잔류시키면서 내년 시즌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김재환 / 두산 4년 총액 115억 원 : 응원해주시는 만큼 거기에 걸맞는 성적이 있을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LG는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최초 계약 기간 4년 총액 90억 원이며 이후 옵션을 달성하면 2년 총액 25억 원의 계약이 자동 연장됩니다.

김재환은 지난 14일 NC와 계약한 박건우에 이어 올 시즌 2번째이자 역대 7번째로 '100억 원 클럽' 멤버가 됐고, 김현수는 유일하게 두 번째 100억 잭팟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아직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한 FA 대어들도 즐비합니다.

KIA 이적이 점쳐지는 나성범을 비롯해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양현종, 3번째 FA 강민호 등이 시장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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