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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재애' 한·우즈베크 정상 "희소금속·에너지 등 협력 강화"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협정이 체결됐습니다.
이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형제와 같다"고 표현하며 양국 간의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전자, 통신, 금융 등 910개의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습니다.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한 무역협정 협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을 "형님"이라고 지칭하며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보건, 에너지·인프라,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련 분야에 대한 7건의 양해각서 및 협정이 체결됐고, 두 정상은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여러 건의 중요한 협정과 MOU를 체결합니다. 보건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희소금속 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전기차 같은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다지기로 했습니다.
특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자국 상원에 한국 전담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투자대외무역부에도 한국 전담 차관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반도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광빈입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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