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서 건물 화재로 28명 사상…방화 혐의 조사

2021-12-17 4

【 앵커멘트 】
일본 오사카의 한 상가건물에서 큰불이 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60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오사카시의 번화가, 8층 상가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관들은 불길을 잡으려고 사력을 다합니다.

온 힘을 쏟은 소방관은 창가에 걸터앉아 한숨을 돌립니다.

오늘(17일) 오전 10시 20분쯤 "빌딩 4층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차가 출동해 10시 46분 진화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한 여자가 6층에서 도와달라고 하고 있었어요. 너무 놀라서인지 사다리차에서 내리자마자 실신하더라고요."

부상자 28명 가운데 27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치료를 통해 의식을 회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이 난 4층에는 병원, 다른 층에는 의류 매장과 영어 학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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