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자택서 20대 남성에게 피습…치료 후 조사 받고 귀가

2021-12-17 418

【 앵커멘트 】
지난해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자신의 집에서 둔기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20대 남성이 경찰이라고 속이고 조두순 집에 침입해 이런 일을 벌였는데요.
조두순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아 경찰서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 후 1년 동안 거주하고 있는 집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천하에 다시없을 짓을 한 조두순이 여기 사니까, (사람들이) 집도 알아요. (무슨 일이 날까) 무섭고요, 두렵고."

어제저녁 8시 50분쯤, 이곳에 한 20대 남성이 찾아왔습니다.

경찰 행세를 하며 집에 들어간 남성은 조 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집 안에 있는 둔기로 수차례 조 씨의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사건 직후 조 씨의 아내가 집 근처에 있는 치안센터로 달려와 신고했고, 경찰은 곧바로 조 씨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