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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도 방역 강화…"업무 외 활동 금지"

2021-12-17 0

기업들도 방역 강화…"업무 외 활동 금지"

[앵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맞춰 기업들도 방역 지침을 강화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업무 외 활동을 금지했고, LG는 그룹 계열사들의 재택근무 비율을 4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현대자동차입니다.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이 발표되자 곧바로 새로운 사내 방역 지침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교육과 회의, 세미나는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업무 외 활동은 자제에서 금지로 강화했습니다.

"재택근무 강화 및 불필요한 대내외 업무 활동을 제한하는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모든 임직원에게 안내하고 이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자 재택근무 비율을 30%에서 40%로 올렸던 LG그룹도 강화된 사내 방역 지침을 내놨습니다.

50% 이상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회의 참석 인원은 10인 이하, 행사 참석 인원은 접종 완료자만 20인 이하로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 롯데와 한화 등 다른 주요 그룹들도 정부의 고강도 거리두기 정책을 고려해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에서 입국 시 열흘 간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지침이 다음 달 6일까지 연장되면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 출장 인원도 축소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출장 인원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전자도 출장자를 최소화하고, 현장 전시관은 온라인 행사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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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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