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자문위, 화이자·모더나 우선 접종 권고...WHO, 교차접종 허용 / YTN

2021-12-17 2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외부 자문위원회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보다는 mRNA 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자문위원회는 15대 0 만장일치로 이같이 권고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현지시간 16일 회의를 열고 얀센의 코로나19 백신보다는 mRAN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현재 mRNA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두 종류가 있습니다.

투표 결과 15명의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이같이 권고했습니다.

CDC는 얀센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자 예방접종자문위원회에 얀센 백신을 계속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투표를 요청했습니다.

C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최소 9명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TTS로 사망했습니다.

TTS는 mRNA 백신과 달리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사용하는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드물게 보고되는 부작용입니다.

한번 접종으로 접종이 끝나는 얀센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18살 이상에게 접종이 허가돼 있습니다.

또 얀센·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접종, 부스터샷으로도 허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천6백만 명가량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다만 자문위원회의 이번 권고가 얀센 백신의 접종을 아예 중단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날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모더나 백신, 그리고 시노팜 백신 간 교차 접종을 허용하는 잠정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WHO는 권고안에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는 2차 또는 추가접종에서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1차 접종에서 시노팜 백신을 맞은 사람은 2차 또는 추가접종으로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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