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흘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971명으로 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조치가 조금 전 발표됐는데, 종교활동의 인원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435명 나왔습니다.
전날보다 180여 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7천 명대 중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5천549명, 전체 확진자의 75%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오늘도 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전날보다 18명 줄었지만, 현재 971명으로 나흘 연속 9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3명으로 일일 사망자 수로는 역대 3번째로 많았고, 누적 4,591명이 됐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3명이 추가돼 누적 151명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위중증 환자가 속출하면서 중환자를 치료할 의료 역량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하루 전보다 0.1%포인트 높아져 87.1%입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9%로 전날보다 0.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 하루 넘게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는 957명으로 어제보다 75명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입원 대기자는 659명,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자는 2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전국의 재택 치료 환자는 모두 3만 806명으로, 서울이 만3천58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종교시설 방역강화 조치가 발표됐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발표가 됐는데요.
미사나 법회 등 정규 종교활동의 경우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하는 경우, 100%에서 70%로 최대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접종자까지 포함할 경우 50%에서 30%로 축소하되 299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소모임은 접종완료자만으로 운영하는 경우 사적 모임 범위 내인 4인까지 가능하고,
종교행사는 행사와 집회 규정을 준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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