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SUV 차량을 들이받아 1명이 다쳤고,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청주 단독주택에선 불이 나 혼자 살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량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고, 3.5톤 화물차는 마치 곡예를 하듯 기울어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호남고속도로 논산 방향 서대전 분기점 인근에서 3.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SUV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의 여파로 인근 10km 구간에선 극심한 정체가 빚어져 퇴근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엔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혼자 사는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불은 지상 2층 지하 1층 181㎡ 규모의 건물을 일부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진주분기점과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등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일교차가 심해지고 미세먼지까지 더해진 영향입니다.
[한상은 / 기상청 기상전문관 : 매우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들어옵니다. 고도 약 5km 상공에 보시면 영하 30도 이하의 공기가 한반도 대부분 지역을 뒤덮게 되고요.]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분기점과 광주·대구고속도로 옥포분기점 부근의 가시거리도 100m가 채 되지 않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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