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대통령, MB·朴 형집행정지 결단을…국민통합 시작하자"

2021-12-16 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통합을 위한 결단을 요청한다"며 "성탄절에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해달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 기간이었던 2017년 5월 1일, 저는 인천 유세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은 반으로 나뉘어 분열되고 사생결단 하며 5년 내내 싸울 것'이란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며 "안타깝게도 그때 저의 걱정스러운 예언은 지난 4년 반 동안 현실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지금의 대선판이다. 지금 이대로라면 지난 4년 반보다 더 큰 분열과 반목의 정치가 시작될 것"이라며 "상대 진영에 대한 증오심으로 공격하는 것도 모자라, 두 후보 중 진 사람은 감옥 간다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도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 더 이상 권력은 정적을 치는 칼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 보복이 정권교체의 전리품이 되어서도 안 된다"며 "양당 후보들의 의혹은 조속히 쌍 특검으로 넘기고, 모든 후보들은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정책대결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요청하며 "사면에 대해서는 다음 대통령이 국민들의 뜻을 모아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잘못이 없어서가 아니다. 그분들의 구속을 정치 보복이라고 단정해서도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느냐"고 했다.
 
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277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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