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세가 지속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연일 수십 명씩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자 정부는 비상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고령층 감염과 중증 환자가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며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할 위험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은 방역을 강화하지 않으면 의료체계가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다수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일상회복을 멈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3차 접종 등 예방접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고 추가적인 병상확충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현재 유행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1차장은 앞으로 2주간 잠시 멈춤에 동참해 모든 모임과 약속, 행사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줄 것 당부하고 본인의 안전과 우리 사회의 안녕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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