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델타·독감 겹친 대유행 경고...영국, 신규 확진 7만 명대 '최다' / YTN

2021-12-16 0

미국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미국에서 곧 대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일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미 보건당국의 전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새로운 내부 자료에 담긴 내용인데요.

CDC는 주 정부 보건당국과 함께 한 회의에서, 오미크론 확산 시나리오를 2가지로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델타 변이와 독감을 비롯한 겨울철 호흡기 질병과 겹쳐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는 시나리오입니다.

CDC는 오미크론이 11일 기준 미국 코로나 확진자의 2.9%를 차지해.

일주일 전보다 7배 늘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겨울철을 넘겨 내년 봄부터 오미크론 감염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뉴욕타임스는 어떤 예측이 더 가능성이 있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대유행 우려 속에 방역 조치 강화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는데, 뉴욕시는 백신 의무화 명령을 위반하는 업체들에 대한 벌금 부과 방침을 내놓았군요?

[기자]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데요.

뉴욕시는 시내에서 영업 중인 18만4천여 개 민간 사업장에 적용할 백신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시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는 오는 27일까지 1회 접종을 해야 하고 이후 45일 안에 2회차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들은 사무실이나 영업장에 출입할 수 없는데, 위반 시 해당 업체에 천 달러, 약 12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브리핑에서 강한 조치의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이런 조치의 목적은 벌을 주는 게 아니라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시 지침과 별도로 뉴욕주는 이번 주부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은 모든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뉴욕주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38명인데, 당국은 확진자 비율이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고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2~3일마다 두 배씩 늘면서 전체 코로나 신규 환자 규모도 최다를 기록했군요?

[기자]
영국 정부는 현지 시간 15일, 코로나1...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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