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던진 '양도세 중과 유예' 카드를 두고 여권 내부가 시끄럽습니다.
청와대가 이재명 후보 제안에 반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재인 정부 기조냐 아니면 후보 정책에 힘을 실어주느냐를 두고 시끄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꺼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방안은 정치권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논란을 촉발시켰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2일)
- "(양도세 중과를) 1년 정도 한시적으로만 유예하는데, 6개월 안에 처분을 완료하면 중과 부분은 완전히 면제해주자, 이런 아이디어를 내서 당과 협의 중입니다."
구체적으로는 6개월 안에 처분하면 면제, 9개월 안에는 절반, 12월개월 안에는 4분의 1 면제를 해주자는 내용입니다.
매물 잠김 해소를 위해서라지만, '다주택자 규제'라는 현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