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7,850명·위중증 964명...모두 '역대 최다' / YTN

2021-12-15 0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85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정부는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를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요?

[기자]
국내 발생 7,828명, 해외 유입 22명을 포함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850명 발생하며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하루 사이 2,20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964명으로 전날보다 58명 증가하며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0명 나왔습니다.

전날 94명으로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던 것보단 24명 적지만,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위중증 환자가 속출하면서 중환자를 치료할 의료 역량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하루 전보다 0.2%포인트 높아져 86.4%입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4%로 여전히 의료 역량 한계에 도달한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 하루 넘게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는 천145명으로, 어제보다 335명 줄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9명 추가돼 누적 128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더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로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축소하고 영업시간 제한까지 포함한 대책을 검토 중이고,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방역 강화 조치는 오는 17일 금요일에 발표되고, 다음 주부터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 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중등증 이상 병상 5천8백 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며, 정부는 연말까지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에 방역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재택치료자가 3만 명에 근접한 가운데, 정부는 재택치료자를 대면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21곳 더 확충하기로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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