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홍태경 / 연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시 지진 전문가를 통해서 오늘 발생한 제주 지진 분석해 보겠습니다. 연세대 홍태경 교수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홍태경]
안녕하세요?
사실 최근에 재난 관련 문자는 코로나19 관련 문자였는데 오늘 진동이 포함된 문자 받고 많이 놀라셨을 겁니다. 오후 5시 19분에 발생한 지진이었습니다. 교수님, 한 5시간 정도 시간이 흘렀거든요. 속보 나오고 나서는 조금 경황이 없으셨을 테고 한 5시간 정도 시간이 흘렀는데 분석 내용이 파악되고 있습니까?
[홍태경]
지금 그 해당 지진에 대한 지진파 분석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지진파형을 분석해 보니까 해당 지지은 남북 방향으로 발단한 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고요. 남북 방향으로 단층면이 발달해 있고 그다음에 우리가 이동단층이라고 하는데요. 이 단층면이 서로 간에 수평으로 비껴 지나가는 단층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깊이는 17km 깊이에서 발생했고 한반도 서해나 내륙에 발생하는 지진에 비춰볼 때는 비교적 깊은 깊이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굉장히 깊은 깊이에서 그동안 제주 일원에서 지진이 빈발하기는 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꽤나 주목되게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층이 남북으로 되어 있다는 것은 어떤 건가요?
[홍태경]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발생하는 단층이 북북동, 남남서 방향으로 약간 북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단층이기는 하지만 동쪽 방향을 약간 가리키는 단층면을 보이고 있거든요. 하지만 이 제주도 일원에서 발생하는 지진들을 보게 되면 남북 방향으로 단층면이 발달한 것처럼 보여서 한반도 내륙과는 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냐면 제주도 일원에서 발생하는 이런 지진들은 제주도의 기온과 관련된 어떤 특이한 구조에서 발생한 단층임을 의미하고 있고요. 과거에 제주도가 만들어질 때 화산 활동에 연관해서 만들어지게 되는데 당시 발생한 구조들이 이런 단층 활동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쓰나미와 여진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높지 않습니까? 아직 쓰나미 소식은 없고 지금 여진은 계속해서 추가가 되고 있죠?
[홍태... (중략)
YTN 홍태경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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