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층 이별 살인' 구속 기소…"마약 추가 수사"
헤어지자고 한 연인을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 19층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어제(13일) 가상화폐 투자업체 대표 31살 김 모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김 씨의 모발과 소변 감정 결과 머리카락에서 마약류가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보완 수사도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마약류 투약이 범행 과정에서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등을 검토해 공소 유지에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김 씨는 지난달 1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별을 통보한 피해자를 흉기로 무참히 찌른 뒤 아파트 19층 베란다 밖으로 밀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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