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다시 하루 확진자 수가 천6백 명대로 올라섰는데요.
집단감염이 확인된 충남 홍성교도소에서는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전북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별진료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기자]
네, 대전시청 남문광장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충남 상황부터 살펴보죠.
집단감염이 확인된 홍성교도소에서는 지금까지 몇 명이 확진됐죠?
[기자]
네, 홍성교도소에서는 지난 11일 신입 수용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후 수용자와 교도관 등 5백여 명을 검사한 결과 어제 2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교정 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 지난해 말 서울동부구치소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다만 첫 확진자가 다른 확진자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등 160여 명은 교도소에 동일집단 격리됐습니다.
감염자와 접촉이 없고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 190여 명은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전체 수용자와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어제 하루 151명이 확진됐는데요.
중구에 있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이용자와 종사자 등 11명이 한꺼번에 확진됐고, 학교를 매개로 한 감염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북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21명입니다.
역학적 연관성을 띈 확진자도 수십 명이나 돼 확산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전북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백 명대를 넘어섰는데요.
전주에서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7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오미크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규모도 다시 천6백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세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한 시도는 부산과 충남, 대전과 대구 등 8곳이나 됩니다.
이렇다 보니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비수도권에서 중환자 전담 병상이 하나도 없는 지역은 대전과 충북, 경북으... (중략)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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