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양도세 완화 공약을 두고 당내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선대위를 둘러싼 잡음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오늘 관훈 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김건희 씨의 겸임 교수 지원서에 허위 경력이 있었다는 YTN의 보도를 두고도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언급한 것을 두고 당내 논란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매물 잠김 현상을 해소하겠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MBC 라디오에서 효과가 별로 없다는 의견도 있다며, 당내 찬반이 엇갈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보의 말을 근거로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효과에 의문이 있어 국민의힘의 중과 유예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역시 양도세 중과 유예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상황이라, 당정 갈등이 재현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제 행보를 이어가는데요.
이 후보는 오늘 오후 3시 현대경제연구원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지난 3일 삼성경제연구소를 방문한 데 이어 잇달아 대기업 싱크탱크를 방문하는 건데요.
이 후보는 '전환적 공정 성장' 같은 자신의 경제 공약을 설명하고, 경제와 산업 분야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비공개로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받을 예정입니다.
다만 이 후보가 지난 대구·경북 순회 일정 때 만난 당 관계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이 후보도 오늘 오전 급히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검사 결과에 따라 오후 일정 진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가경정 예산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혼란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윤호중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국민의힘 선대위가 여기저기 왕만 있는 '우왕좌왕' 이라고 지적하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논의할 준비가 돼 있으니 '윤석열 표 추경안'을 즉각 제시하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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