났다 하면 큰불 '위험한 주차장'…여전히 화재에 취약

2021-12-13 2

【 앵커멘트 】
연료가 가득 찬 자동차가 있는 주차장은 불이 나면 불쏘시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래되거나 작은 건물 주차장은 여전히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다고 합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오피스텔.

기계식 주차장이 있는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이 폭발하듯 밖으로 품어져 나옵니다.

수원의 다세대주택은 외벽이 까맣게 그을렸고, 필로티 주차장엔 자동차가 뼈대만 남아 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펑펑펑 하더라고. 불이 삽시간에 올라간…."

2017년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이후 주차장 소방설비가 강화됐지만, 피해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이곳은 서울의 한 주택가입니다. 1층에 주차장이 있는 필로티 구조의 다세대주택이 많은데요. 소화설비가 설치돼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주차장 천장엔 조명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