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계란 던진 고3 유치장 갇히자...경찰서 앞 뒤집혔다

2021-12-13 16

경북 성주군의 한 참외농가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한 남성이 계란을 던진 사건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 후보가 지난 13일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읍 한 참외농가를 찾아 참외 모종 심기 체험을 하기 위해 농원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한 남성이 계란 2개를 이 후보를 향해 던졌다. 이 후보는 계란에 맞지 않았지만 계란 파편이 주변에 있던 경호원에게 튀었다. 이 후보는 경호팀의 호위를 받으며 농원 안으로 몸을 피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바로 경호팀에 제압당해 성주경찰서로 넘겨졌다. 이 남성은 이웃 지자체인 경북 칠곡군 왜관읍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군(18)으로 파악됐다. A군은 이 후보가 경북 성주군에 임시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철거를 주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란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경호팀에 붙잡힌 뒤 “민주당 정권이, 이재명씨가 옛날에 사드 빼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사드 안 빼셨잖아요. 사드를 왜 안 빼주세요”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이 후보 지지자들과도 언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후보는 2017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드는 일방적으로 미국에 이익될 뿐 한국 안보에는 크게 도움이 안되고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피해가 크다”며 “사드 관련 문재인 (당시) 대표님 입장이 당초 설치 반대에서 사실상 설치 수용으로 왜 바뀌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10일 이 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203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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