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관련국인 미국과 중국과 북한 모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대화 재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호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나온 문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참가의 권유를 받은 바가 없고, 한국 정부도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과의 동맹을 외교와 안보의 근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중국과 관계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은 한 가지 더 있는데 그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 중국의 건설적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관련국인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 모두 원론적인,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을 근본적으로 철회하는 것을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대화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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