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러시아에 강력 경고...대중 단합도 강화 / YTN

2021-12-13 0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선 단합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에는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적 절차에 참여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가 막을 내렸는데,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회의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의제는 우크라이나 사태였습니다.

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병력을 배치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침공 가능성에 대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는데요.

회의를 마친 뒤 우크라이나 사태만 다룬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과 공격적 언사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말했듯이 러시아가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 소통을 추구하며 투명한 군사 행위에 관한 국제 약속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G7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군사적 공격을 가할 경우 그 대가로 엄청난 결과와 심각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공통되고 포괄적인 대응에 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대해 초강경 입장을 취하면서 경제 제재를 포함한 강력한 대가가 있을 것임을 경고한 겁니다.

이에 앞서 의장국인 영국의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영국은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경제 제재를 시사했습니다.

G7은 아울러 "프랑스와 독일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갈등을 풀기 위해 노르망디 형식 회담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우크라이나·러시아·독일·프랑스의 4자 회담을 말합니다.


회의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집중된 것 같은데, 중국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졌나요?

[기자]
네, G7 외교장관들은 중국이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에서 부채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견제하며 대안적 투자를 논의했는데요.

중국에 대한 입장은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발표한 의장 성명에 담겼습니다.

G7은 이 성명을 통해 "중국의 강압적 경제정책에 관해 우려한다"...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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