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12월 13일) / YTN

2021-12-12 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다주택자의 양도세를 1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청와대와 정부가 양도세 완화 카드에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대선을 앞두고 이를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겁니다.

부자 감세를 둘러싼 당정갈등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시장의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사이 '추경 엇박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윤 후보는 야당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빠른 추경 편성에 공감했지만, 김 위원장은 추경은 대통령 소관이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일자, 윤 후보는 김 위원장과 의견이 같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정작 추경을 어떻게 쓰겠다는 얘기 없이 양당의 정치 대결 형국으로 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가했습니다.

리영길 국방상과 중앙검찰소 등이 해당 됐는데, 관광차 방북했다 혼수상태로 석방된 뒤 숨진 오토 웜비어 사건을 반인권 행위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이번 제재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에도 먹구름이 끼었다는 분석입니다.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진범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김훈영 검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 검사는 당시 사심을 갖고 처리한 건 아니지만,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최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 검사를 제외하고, 수사와 재판에 관여했던 경찰과 다른 검사들, 재판부 판사들은 여전히 반성도 사과도 없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교수들이 올해 한국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묘서 동처'를 꼽았습니다.

고양이가 쥐를 잡지 않고 쥐와 한패가 됐다는 뜻입니다.

교수들은 국정을 책임지고 감시하는 사람이 이권을 노리는 사람들과 한통속이 됐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는데,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논란, 대장동 특혜 의혹 등을 비판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간 브리핑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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