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새시대위 출범…"중도·합리적 진보 다 담을것"
[앵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김한길 위원장이 키를 잡는 새시대위를 통해 중도와 합리적 진보를 끌어안고, 국민의힘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 둘, 셋"
윤석열 후보와 김한길 위원장의 제막식 퍼포먼스로 공식 출범을 알린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호남 현역' 이용호 의원을 선대위에 합류시킨데 이어, 민주당 대표 출신 김 위원장이 지휘봉을 잡는 새시대위를 후보 직속 기구로 출범시키며, '외연 확장' 가속 페달을 밟아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중도와 합리적 진보를 다 포함해 가지고…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당으로 확 바뀌어야 합니다. 새시대 준비위원회가 뉴프런티어에서 국민의힘이 확 바뀌게끔 도와도 줄 것이고…"
김 위원장도 '정권교체가 시대정신'이라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톡톡히 역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봐도 결론은 정권교체 입니다. 그런데 정권교체를 실현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윤석열 후보뿐입니다"
새시대위는 윤 후보의 '진짜 모습'을 SNS 등을 통해 발굴해 알리는 '진상배달본부'와 '깐부찾기본부' 등 6~7개 본부를 두고, 참신한 인물을 위원회에 적극 발굴해 전면에 내세운다는 방침입니다.
일각에선 윤 후보가 정권교체 시 맞닥뜨릴 '여소야대' 정국과 이후 뒤따를 '정계개편'에 대비해 '완충지대'로서 새시대위를 띄운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 상황,,
윤 후보는 정계 개편은 국민의 희망과 수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문제라면서,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민주당도 많이 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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