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7천명 안팎 확진 예상…오미크론 확산 우려

2021-12-11 3

닷새째 7천명 안팎 확진 예상…오미크론 확산 우려

[앵커]

주말인 어제(11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밤 9시까지 5,500명 가까이 발생해 오늘(12일) 0시 기준으로 또 7천 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북에서도 처음 확인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4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326명 더 많고, 일주일 전보다는 1,475명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094명, 경기 1,404명 등 수도권에서 3,948명이 나와 전체의 72%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1,5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감염자를 고려하면 오늘(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7천 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닷새째 7천 명 대를 오르내리는 확산세를 이어가게 됩니다.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감염 추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어제(11일) 0시 기준으로 하루 새 12명이 추가돼 모두 7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기존 수도권과 충북에 이어 전북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남 등에서도 감염 의심 사례가 확인되면서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가 성인의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일괄적으로 3개월로 단축하면서 내일(13일)부턴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다만 접종 기한을 충분히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6개월인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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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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