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보수 진영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을 거론하며 전두환 씨에게도 공과가 공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 민생 탐방 이틀째인 오늘 오전,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뒤 즉흥 연설을 통해 전두환은 '3저 호황'을 잘 활용해 경제가 망가지지 않고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성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는 중대범죄라면서 결코 존경받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6·25 당시 행적 등을 언급하며 비판했지만, 농지 개혁한 것은 칭찬받을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국내 보수 진영을 겨냥해 일본처럼 종전선언을 반대하는 건 친일을 넘어 반역행위라며 사적 이익을 위해 정치를 하려면 사업이나 조직폭력배를 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고향인 안동의 중앙시장을 찾아서는 자신은 안동에 태를 묻고 안동의 물을 먹고 안동의 곡식을 먹고 자란 안동 사람이고, 함께 사는 김혜경 씨는 안동 김씨라며 지역적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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