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인권 거론하며 첫 대북제재…종전선언 타격 불가피

2021-12-11 7

【 앵커멘트 】
바이든 행정부가 인권 억압을 이유로 첫 대북제재를 가동했습니다.
조건없이 대화에 나오라는 주문에서 대북 압박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로, 종전선언 추진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재무부가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불공정한 법을 집행하는 중앙검찰소와 악명높은 노동교화소를 운영하는 리영길 국방상을 지목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첫 대북제재 조치로, 조건 없이 대화에 나오라는 주문에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제이크 설리번 /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난 6월)
- "우리는 그들이 비핵화 협상으로 일을 시작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됐는지 아닌지에 대한 북한의 분명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의 북한 인권 관련 제재는 2016년 오바마 정부 말기에 첫 단행돼 지난 2018년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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