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5,155명…최종 6천명대 예상

2021-12-11 0

어젯밤 9시까지 5,155명…최종 6천명대 예상

[앵커]

어제(1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155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사흘간 이어진 7천 명대에서 다소 줄어든 6천 명 선이 될 전망입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5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그제(9일)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648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에 비해선 928명 많았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에서 2,217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1,024명, 인천 464명 등 수도권이 전체 신규 확진자의 72%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00명, 강원 170명, 충남 164명, 대구 143명 등 1,4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1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사흘간 7,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주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5,865명을 기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말엔 3만 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대규모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가수 나훈아 콘서트가 주말 동안 여섯 차례 열릴 예정으로,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연장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백신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이 주 소비층인 쇼미더머니나 스트리트우먼파이터 같은 대규모 공연도 예정돼 있어 자칫 감염 기폭제가 되는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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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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