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일을 그만두고 전업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0일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리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구독자 8천만 명의 유명 유튜버로 최근 오징어 게임을 실제 개최해 화제를 모은 '미스터비스트'가 "유튜브 조회 수를 모으는 방법을 코치해주겠다"는 댓글을 남겼고, "테슬라 주가가 무너지겠다" 등의 다양한 댓글도 잇따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평소 트위터에 갖가지 특이한 글을 올리는 머스크가 실제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달 초에는 미국 정치권의 부유세 신설 움직임에 반발해 자신의 테슬라 지분을 10% 매각하는 방안에 대한 찬반 설문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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