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마무리…파주 동화경모공원에 안장

2021-12-09 21

【 앵커멘트 】
지난 10월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안장식이 경기도 파주의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남북평화를 염원한 고인의 뜻에 따라 장지가 결정된 건데, 유족을 포함한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을 함께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현이 안장식장으로 들어옵니다.

종교의식으로 명복을 빌고, 고인의 영정 앞에서 헌화와 분향도 이뤄집니다.

파주 경모공원은 실향민과 파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묘역이지만,

생전 남북평화와 통일을 염원한 고인의 뜻을 파주시와 시설 운영진이 받아들이면서 장지로 결정됐습니다.

경모공원은 황해북도 개풍군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임동원 / 전 통일부 장관
- "30년 세월이 흘러 대통령이 구상하고 결정하고 만드신 이곳에 돌아오셨습니다. 이제 편안히 쉬시기를 기도합니다."

안장식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