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 혁신을 위한 비상기구를 출범시키며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행사에 참석하며 통합 행보에 나선 가운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이른바 '손실보상 100조' 구상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오늘 출범한 민주당 혁신 기구는 이재명 후보가 추진하는 쇄신책의 일환인 거죠?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당 혁신을 위한 비상 기구, 정당혁신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쇄신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또 한 번 내부 자성을 촉구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지금 현실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자주 말씀드리는 것처럼 깊이 성찰하고 또 반성하고….]
이와 함께 국민 주권을 제대로 반영하도록 정치 제도 전반을 개혁하기 위해 특히 위성정당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평론가로서 은퇴를 선언했던 유시민 전 이사장이 라디오 방송에 나서며 이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특히 이 후보가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해 거듭 사과한 데 대해, 그 정도 얘기도 하지 못하면 대통령 후보라 할 수 없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에 참석해 통합 정신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민주화와 대북 정책 등 업적을 언급하며, 특히 김 전 대통령은 어떤 정치 보복도 하지 않고 국민 통합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는데,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업적을 되새기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공정과 상식의 기반 위에 국민이 희망을 가지고….]
이재명 후보도 나란히 참석하면서 양당 후보는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과거 극우 성향 발언 논란에 따른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재승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 권성동 사무총장이 오전 비공개 회동을 진행한 결과 당...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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