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는 천6백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한 광역시·도만 무려 8곳에 달하고, 경남과 전북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대전시청광장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나가 있는 선별검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선별검사소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계속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곳 검사소는 오전 10시부터 검사를 시작했는데요.
오전에 긴 줄이 섰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조금 여유가 생긴 모습입니다.
어제 대전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16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6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만 134명에 달합니다.
대전은 특히 요양시설 감염 상황이 심각한데요.
지금까지 모두 7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 요양시설들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2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나온 누적 확진자가 348명에 달합니다.
요양시설의 특성상 70대 이상 고령층 감염이 많고, 상당수는 돌파 감염인 거로 확인됐습니다.
요양시설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대덕구에 있는 교회에서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고, 서구와 대덕구의 중학교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세가 이어지면서, 대전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확보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다른 지역 상황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죠?
[기자]
하루 동안 비수도권에서 나온 지역 발생 확진자는 천662명으로 전날보다 백여 명 늘었습니다.
경남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193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산과 함안에서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졌고, 창원과 김해에서는 가족이나 지인 간 접촉을 통한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도 집계 이래 최고치인 125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모두 25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서구 의료기관, 동래구 초등학교, 북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새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에서는 모두 208명이 확진됐는데요.
홍성에 있는 목욕탕에서 시작돼 인근 요양시설로 번진 집단감... (중략)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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