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에 집값 담합까지…부동산 불법 투기범 무더기 적발

2021-12-09 3

【 앵커멘트 】
분양 당첨률을 높이려고 위장전입하거나 온라인에서 집값을 담합하는가 하면, 중개 자격도 없이 유튜브 방송을 해 이를 본 매수자에게 비싸게 땅을 팔고 수수료를 챙긴 유튜버도 있었습니다.
경기도가 다양한 수법으로 부동산을 불법 투기한 60명을 적발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후년 입주를 앞둔 경기도 성남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입니다.

충남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성남에 있는 부모님 주택에 위장전입해 이곳의 특별공급분을 당첨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가 이런 식으로 부정 청약을 한 14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챙긴 프리미엄 부당 이익은 98억 원에 달합니다."

수원의 한 신축아파트 입주예정자는 아파트 시세를 높이려고 특정 부동산중개업소와 짜고 입주예정자 온라인 카페에서 이 업소만 이용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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