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범행을 도운 공범까지 살해한 50대 남성의 신상공개 여부가 오늘(9일) 결정됩니다.
그런데 권 씨는 이미 절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호송차에서 내려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인천 연쇄살인사건' 피의자 권 모 씨입니다.
▶ 인터뷰 : 권 모 씨 / 강도살인 피의자
- "피해자들과 어떤 관계였습니까?"
- "친했어요."
지난 4일 권 씨는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실어 유기하고 카드를 훔쳐 수백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범행을 도운 공범과 금전 문제로 다투다 이튿날 인천 을왕리 인근 야산에서 공범까지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권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