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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00조 지원 환영"…윤, 추경에 "그런 입장"

2021-12-08 0

이 "100조 지원 환영"…윤, 추경에 "그런 입장"

[앵커]

일일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여야 대선 후보들도 잇따라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앞다퉈 제시하며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연이틀 '완전한 보상'을 강조했습니다.

방역 강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또다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대규모 추가 지원이 필요하단 겁니다.

"결국은 새롭게 방역을 강화할 수밖에 없을 텐데, 저는 방역 강화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익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고 대규모로 추가 지원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 차원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책위는 인원 제한 뿐 아니라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피해 등을 보상하기 위한 추경을 검토한다고 했고, 선대위는 코로나19 상황실을 꾸려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100조 원 투입론을 제시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것인데,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시한 '50조원 지원' 구상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겁니다.

윤 후보와 김 위원장 모두 소상공인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는 셈입니다.

일단 두 당 모두 표면적으로는 상대의 제안을 수용하는 태도입니다. 소상공인의 표심을 의식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행간에선 불편한 기색도 읽힙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구체적인 재원 구상도 없이 메시지를 던진다고 보고 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표를 의식해 성급하게 추경 카드를 꺼낸다고 보고 있습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실천을 보이라, 이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재원 마련을 위해 여야 합의에 따른 추경 예산안 편성에 동의하시는 건지) 우리 당은 그런 입장입니다."

대장동 특검을 놓고도 줄다리기가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윤 후보를 향해 "특검을 거부하면 범인"이라고 하자, 윤 후보는 되레 자신이 특검을 받으라는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했다며 당장 오늘이라도 여당이 이를 수용하라고 응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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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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