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어젯밤 9시에 이미 종전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7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겨울 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의료계의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5,704명입니다.
이미 지난 4일 일일 최다 확진자 수 5,352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6천 명을 넘어서 많으면 7천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2주간 코로나 확진자는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4,100명대이었던 확진자는 일주일 뒤 5,100명대로 늘었고, 오늘은 확진자 수가 지난주 수요일보다 더 큰 폭으로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라면 일일 확진자가 이번 겨울 만 명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의료계의 전망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며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직 병상 준비나 이런 것들이 그렇게 수월하지 않은 것을 봐서는 당분간은 입원의 적체라든지 중환자의 증가는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그제 사망자 64명 가운데 61명이 60대 이상입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예방접종 2차까지의 접종 효과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효과들이 줄었기 때문에 3차 접종, 필수접종이라고 생각하시고 반드시 3차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당부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3차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 사례를 보면 기본접종 완료보다 확진율은 11배, 중증화율은 19배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며 60살 이상 어르신들은 이달 안에 3차 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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