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억 원이 넘는 뒷돈을 받고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측근인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입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불법 브로커 의혹을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들어섭니다.
- 개발업자 등에게 청탁 명목으로 1억 3천만 원 받았다는 혐의 인정하십니까?
- ….
3시간 동안 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올 때 역시 윤 전 서장의 입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이 사업가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과 세무당국 관계자들을 소개해주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 전 서장은 2018년 1월 부동산 개발업자 A 씨로부터 법조인과 세무당국에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1억 원을 받는 등 총 1억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