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 화재로 30대 여성 사망…경찰, 동거남 조사

2021-12-07 0

【 앵커멘트 】
오늘(7일) 새벽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선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함께 살던 남성을 불러 조사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새까만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빌라 지하에 물을 뿌립니다.

인천 남동구의 한 4층짜리 빌라에 불이 난 건 오늘(7일) 새벽 0시 10분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지하 1층에 살던 38살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화재 현장입니다. 뜨거운 열기로 창문은 깨져버렸고, 시커먼 그을음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놀란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 인터뷰 : 해당 빌라 주민
- "냄새가 나더니 연기가 꽉 갑자기 그냥 막 뿌예진 거예요. 연기가 그냥…. 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