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의심 학생, 30명 규모 대면 수업 참석
학교 도서관도 세 차례 방문…확진자 나온 강의만 중단
서울대·경희대에서도 의심 환자…모두 인천 교회 방문
확진자들 인천 교회 방문…오미크론 변이 여부 검사 중
서울에 있는 대학 세 곳에서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각각 한 건씩 나와 학교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변이 여부를 검사한 결과가 오늘 오전에 발표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미크론 의심환자가 나왔는데, 학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온 곳은 확진자가 수업을 들은 사회과학대학 건물입니다.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걸렸는데요.
지난달 29일 확진자와 교직원 포함 30명이 여기서 대면 수업을 했습니다.
해당 강의 말고는 모두 정상 진행하고 있는데요.
해당 학생은 지난 1일까지 세 차례 학교 도서관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곳 말고도 서울대, 경희대에서 한 명씩 오미크론 의심 환자가 나왔는데요.
의심 학생 세 명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열린 외국인 학생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목사 부부가 있는 교회인데요.
방역 당국이 어제(6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가운데는 아직 해당 대학생들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오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대학가는 비상에 걸렸는데요.
이곳 한국외대는 내일(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캠퍼스와 글로벌 캠퍼스 내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1일까지 도서관은 수용 인원 30% 수준으로 축소 운영하고, 로비와 그룹 학습실 운영은 중단됩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은 학생과 교직원은 169명입니다.
경희대는 의심 환자가 비대면 수업만 들었고 기숙사 1인실을 사용했는데요.
선제 대응 차원에서 기숙사 같은 층에 사는 학생들이 PCR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서울대에서 나온 의심환자는 대면 강의를 수강했지만, 결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수업 방침은 지금대로 유지하고 기숙사 안에서 접촉 가능성이 있었던 학생들은 전원 PCR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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