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는 비대면 수출…"내년에도 온라인 상담으로"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기업들이 해외 현지 영업에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죠.
중소기업은 더 힘든데요.
비대면으로도 판매가 가능한 글로벌 온라인 박람회 등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국내 3,000개 사와 해외 바이어 5,000개 사 이상이 참가한 온라인 수출 박람회입니다.
품목별 상품 전시와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온라인 마케팅에 필수적인 상품 홍보 동영상, 전자 카탈로그 등의 디지털 콘텐츠도 제공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외부에 나가기 어려운 아이들의 실내 활동을 돕는 놀이방 매트를 판매하는 한 업체의 경우 화상상담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는 5개 국가와 추가로 수출 계약을 맺을 정도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도 오프라인 해외 전시회보다는 온라인 전시회 참여를 검토 중입니다.
"오프라인 박람회 같은 경우엔 비용도 굉장히 크고 준비기간도 긴데 온라인 같은 경우엔 준비해 놓은 이미지나 비디오 형태의 디지털 자료를 통해서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1996년부터 해외 수출만을 전담으로 해 현재 45개국과 교역하고 있는 무역회사의 경우도 온라인 상담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화상 상담회라는건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니까 연락처를 미리 알려달라고 주문을 합니다. 메일을 보내거나 사전에 모든 자료들을 다 보내 놓습니다. 상담을 할 때 시간 절약도 할 수 있고…"
코로나19 시대 중소기업들의 비대면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활로 찾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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