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3,558명 확진…오미크론 확산세↑

2021-12-06 0

어젯밤 9시까지 3,558명 확진…오미크론 확산세↑

[앵커]

어제(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3,500명대로 집계돼 오늘(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도 계속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6일)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3,558명 발생했습니다.

그제(5일) 같은 시간 집계와 비교하면 329명 줄어든 것으로 주 초반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이른바 '주말 효과'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917명 많은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거세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48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 신규 확진자의 70% 가량을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1,0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계 마감 때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어제(6일) 하루 12명이 추가돼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지난 1일부터 그제(5일)까지 12명이던 누적 감염자 수가 하루 새 2배 늘어난 겁니다.

어제(6일) 오미크론 변이 추가 확진자 12명 중 국내 감염은 10명입니다.

이 중 9명의 거주지는 처음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된 인천이고, 1명은 충북 진천입니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충북과 서울에서도 감염자와 감염 의심자가 나오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관련된 밀접접촉자는 약 600명이고, 밀접접촉자를 포함해 방역당국이 추적 관리 중인 대상자는 1,700명이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낮지만 감염률이 높아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고,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 치명률도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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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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