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원톱’ 선대위 출범했다…이준석 “코끼리 선대위”

2021-12-06 1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이두아 변호사[국민의힘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역겨운 위선 정권이다.’라는 비판 수위. 꽤 높이 시작을 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네.) 여러 메시지가 있는데. 특히 일단은 오늘 그 갈등이 최고조였던 이 선대위 구성에서 봉합은 일단 된 셈이다. 100가지 가운데 99가지가 달라도 정권 교체의 뜻이 하나 같다면 힘을 합쳐야 된다. 이게 오늘 윤석열 후보가 오늘 출범식에서 하고 싶은 메시지였던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그러니까 통합의 메시지를 던진 건데요. 지난번에는 10가지 중에 9가지 이야기했었는데 훨씬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어떤 면에서 보면 작은 차이가 있더라도 어쩌면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이거는 뭐냐 하면. 그 윤석열 후보가 닥치고 있는 이 정권 교체의 어려움을 아마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윤 후보 본인도 사실은 현 정부에서 검찰 총장을 한 분 아니겠어요. 그런데 지금의 의회 권력, 행정 권력, 지방 권력. 모든 것들이 사실 민주당 압도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국회 의석만 하더라도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가지고 있고. 지금 뭐 지방자치단체는 더 심하죠. 지방 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 이런 상황에서 이제 정권 교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렇다면 현 정부의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야지만이 사실 이게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선거는요. 예전같이 다자 구도가 아니라 사실상의 양자 구도입니다. 양자 구도에서 야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면에서는 정말 티끌 하나라도 다 모아야지만 승리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바로 그 지점을 이제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즉, 100가지 중의 99가지가 달라도 정권 교체의 뜻만 같으면 하나로 힘을 합쳐야 된다. 이 이야기는 정말 당내에 있는 세력뿐만 아니라 앞으로 예를 들어서 안철수라든지, 김동연이라든지, 어떤 모든 세력과 함께 해야지만 가능하다는 지향점을 오늘 강조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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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