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무역 힘으로 선진국…공급망 대비 철저히"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6일) 열린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올해 역대 최고의 무역 성과를 거뒀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 대통령은 올해를 '무역의 해'로 불러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습니다.
대외 악재 속에서도 사상 최단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고, 사상 최대의 무역 규모가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모두 사상 최대입니다. 우리는 한 계단 더 뛰어올라 세계 8위의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이 됐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고도 당부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잘한 성과에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불안이 심해지고 있다며 관련 대책도 강조했습니다.
다만 요소수 부족 사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달부터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4,000여 개 품목을 중심으로 주요국의 생산과 수출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남미·중동 시장 FTA를 추진해 수출 시장을 늘리고,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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