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 스메루 화산이 대형 분화를 일으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방재청은 그제(4일) 발생한 스메루 화산 분화로 지금까지 13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쳤으며, 주민 9백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고립된 주민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량과 가옥 파손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발 3천6백여 미터의 스메루 화산은 자바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분화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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