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학생이 정부의 방역 패스에 반대한다며 올린 청와대 국민 청원에 20만 명이 넘게 동의하면서 답변 요건이 충족됐습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청원인은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으로 아직 1차 접종조차 하지 않았는데, 정부가 방역 패스 확대에만 혈안이 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된 건수가 많은 상황에서 당연히 접종을 거부할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백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려는 데 집중하며 대상을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게까지 확대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미접종자들의 일상 생활권을 침해하는 대표적 위헌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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