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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장성호 /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년 대선이 석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당과 후보들이 민심 잡기와 조직 정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북 방문 마지막 날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내일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막판 조율에 주력했는데요. 또 심상정, 안철수 후보 등 이른바 제3지대의 공조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두 분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대선 주자들 움직임을 볼 텐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주말 동안 2주 연속 호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전북 일정을 마무리했는데요. 시민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먼저 잠깐 듣고 오겠습니다.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이렇게 강조했는데요. 방금 들은 내용에는 없었습니다마는 검찰 정권은 안 된다, 이렇게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더라고요.
[배종호]
그건 분명히 겨냥한 거죠. 지금 윤석열 후보하고 이재명 후보의 대선의 기본전략이 확연히 대조되는데요.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일종의 진영 대결로 가겠다라는 그런 입장이고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인물 대결로 가겠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대선 전략의 프레임도 서로 다른데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정권교체 그리고 문재인 정권 심판을 가지고 강력하게 바람몰이를 하고 있고.
그렇지만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결국 인물 경쟁력을 가지고 승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코로나19라는 이런 상황에서는 역시 민생을 누가 돌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누가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라는 그런 측면에서 지금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을 얘기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앞으로 검찰 정권이 들어설 수 있다는 그런 메시지를 던졌는데 사실 이 얘기는 차별화를 하기 위한 것이죠.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26년간 검사만 했다. 그러면 어떻게 민생을 책임질 수 있겠는가라는 그런 메시지 하나. 그리고 과거에 검찰의 흑역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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